해수어키우기 니모~ 바니 도니의 이별(니모 2~3일차)
니모 입양2일차~
니모의 특징을 조금은 알것같다.
마치 사람처럼 잘 앵기고, 마치 우리와의 만남이 수줍기라도 한듯한 느낌을 받는다.
원래 이놈들은 돌틈에도 옆으로(가로로) 끼어들어가서 잠을 자거나 숨는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에게 몸을 비비거나 하는 행동을 한다. 마치 고양이 처럼.... 일반 생각없는 물고기들과는 너무나 다른 느낌을 준다.
암튼....
바니와 도니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수줍음이 많은지 아직도 여과기 근처에서만 멤돌고 있다.
바니는 밥도 잘도 받아 먹는데, 반면 의외로 도니는 밥을 안먹는다. ㅜㅜ;
그렇게 기력이 쇠해졌는지...어쩐지는 잘 모르겠다.
점점 기력이 쇠해졌는지 여기가 맘에 안든건지...
결국 도니는 용왕님께 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을 때도 귀엽다?? 아핫;; 미안 도니...
부디 우리와의 인연이 이짧은 2일만 이였지만 너의 빈자리는 2년인것 처럼 느껴진다.
굿바이 ~ 마이 프렌드~
혼자남은 바니~~
쓸쓸한지 이제 적응이 됬는지 여과기에서 당당히 밖으로 나왔다.
도니의 빈자리 때문일까??
곧 도니의 공백을 채워줄꼐~~ 조금만 참고 기다리렴~
바니와 도니의 등장에 살짝 긴장을 하며 여기저기에서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블레니!!
도니가 사라진 오늘 갑자기 락 맨 위에 올라서서 뭔가 골돌히 생각에 잠겨있다.
여전히 자기의 위상을 잃지않는 우리의 얼짱 블레니~~
도니가 사라진 후 부쩍 서열정리를 하고 싶은 건지... 아직도 자기는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가장 높은 락 위에 올라가 바니의 행돌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이녀석~ 뭔가 생각하는 듯한 얼굴이 심상치않다. 도니의 부재를 틈타 다시 자기만의 세계로 지배하려고 뭔가 계획을 짜고 있는듯하다. 이렇게 진지한 블레니는 첨 본다.
이녀석 ~ 오늘 무언가 사고를 칠 것만 같다... 불안하다... 오늘밤 바니가 무사하길 바란다.
드디어 행동 개시~~~!!!!!!!
이녀석 뭔가 실행에 옮길 기색이다.!!
드디어 혁명이 일어났다.~~~!!!!
돌틈에서 바니의 행동을 주시하고있다.
불안하다....
오늘 10월24일... 10/24 사태를 일으킬 것인가?? 흠...
이러한 사실을 바니는 아는지 모르는지... 제발 바니야....!! 도망가~~
블레니의 사악한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
블레니의 계획을 눈치챈 바니는 저멀리 블레니를 등진 채 유유히 빠져 나왔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한 사건이였다.
이사건을 10/24 사건이라 명명한다.
블레니의 사악한 계획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다음이 궁금하다.
다음 후기 또 기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