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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키우기

해수어키우기 새식구 니모와 옐로우헤드 박싱크릴

 

지난번 바니와 도니의 충격적인 돌아가심으로 인해 맨붕 왔던 나는 다시 새식구로 그 충격을 잊기로했다.

2019/11/02 - [해수어키우기] - 해수어 니모~ 도니에 이은 바니의 죽음

 

해수어 니모~ 도니에 이은 바니의 죽음

몇일 전 니모 두마리를 사왔는데...이름은 도니, 바니. 도니의 죽음에 이어 귀염둥이 바니가 죽었다. ㅠㅠ 2019/10/24 - [해수어키우기] - 해수어 니모~ 바니 도니의 이별(니모 2~3일차) 해수어 니모~ 바니 도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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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난 부푼맘에 청계천으로 달려가 새식구를 입양했다.

새식구를 소개한다.

1. 바니 (니모 : 故바니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2. 도니 (니모 : 故도니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3. 삑사리 (옐로우헤드 : 놀라미과의 고기. 땅파는게 특기)

4. 루돌프 (박싱크릴 : 빨강과 하얀색의 조화와 몸에난 가시 그리고 긴 수염이 정말 이쁘다)

녀석들 대부분 쌩쌩하고 몸이 건강한거 같다.

 

건강하게 유영하고 있는 바니와 도니

 

홀로 남아 쓸쓸해 하는 얼짱 블레니를 위해서도 새식구 입양은 잘한거 같다.

바로 니모, 박싱크릴, 옐로우헤드~

이녀석들 생김새부터 남다르다. 움직임 또한 힘차다. ㅎㅎㅎ

블레니가 어색해하지 않을까? 사이좋게 잘 지낼지 궁금하다.

특히 박싱크릴은 긴수염과 집게발로 인해 웅장한 자태가 일품이다.

웅장한 자태의 루돌프. 멋지다.

 

 

옐로우헤드는 정말 예민하고 잘 놀란다.

 

그리고 저 노란머리를 한 저 놀래미과의 저녀석~~

정말 어항에 넣자마자 땅에 굴 파느라 난리났다!! 마치 지혼자 쓰는 집인양~~ㅎㅎㅎ

너 혼자 쓰는 집 아니거든~

땅파고서 안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는다...보고싶다..ㅠㅠ

넣자마자 락밑에 들어가서 자기 집 구멍부터 파느라 정신없는 삑싸리~

 

여전히 여념없이 굴을 파고 있다. 한참을 자기집을 만든다.

 

그만좀파~~ 그러다 락 무너지겟네!

 

삑사라 좀 나와라!!쫌!! 꺼내서 따귀를 좀 때려주고 싶구나~ 얄미운 놈~ㅎㅎㅎ

그리고 저 루돌프는 멋있어서 보고싶은데 구석에서 나오질 않는다.

우리가 보는 쪽으로 안나온다..ㅡㅡ;

아무튼 잘 살아 다오~~~

 

 

드디어 니모월드가 생명체들로 활기차졌다. ㅎㅎㅎ 우히히히히~~

멋저멋저!!!! ㅎㅎㅎㅎ

이제야 니모월드가 좀 산다~ㅎ

뭔가 활기차진 니모월드

 

삑싸리는 락 아래 구멍을 파고 자리를 잡앗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당당히 중앙에 자리잡은 루돌프

 

락 아래 숨어있는 아직 적응중인 루돌프

 

삑사리가 파헤쳐놓은 제 2땅굴!!!!

제 1땅굴은 오른쪽에 이미 파놓았다!!

그로인해 락이 한쪽으로 기울었다..ㅜㅜ;;

구멍을 하도 파서 한쪽으로 기울어진 라이브락

 

여러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좀전에 입양된 아이들은 하루 굶긴다고 합니다.

뭐 줘도 상관은 없지만 어차피 잘 먹지도 않거든요.

적응해야 먹는다고 하네요.

예민한 니모들!!! ㅎㅎㅎ

그리고 가끔 이유없이 백점병에 걸리기도 하는데 너무 걱정마세요.

절정에 도달하고 어느순간 깨끗해지거든요.ㅎㅎㅎ

백점병은 작은 흰점들이 해수어 몸에 붙어서 점점 커지는 병균들인데

이녀석들이 해수어 몸에 붙어있다고 해수어한테 해롭진않아요.

그저 외관상 미울뿐...(바니 도니 미안하다...ㅋ)

병균들이 클때까지 크고 다시 다 떨어져 나간답니다.

아무리 깨끗한 물로 갈아주었다고 안생기는게 아니더라구요. 키워보니...

그럼 니모월드 후기 다음에 또 기대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