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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키우기

해수어항의 새식구~ 뱅가이카디날과 코코웜

 

안녕하세요. 니모월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저번에 박싱새우와 옐로우헤드를 입양했었는데...그래서 너무 좋았었잖아요....

 

2019/11/06 - [해수어키우기] - 해수어키우기 새식구 니모와 옐로우헤드 박싱크릴

 

해수어키우기 새식구 니모와 옐로우헤드 박싱크릴

지난번 바니와 도니의 충격적인 돌아가심으로 인해 맨붕 왔던 나는 다시 새식구로 그 충격을 잊기로했다. 2019/11/02 - [해수어키우기] - 해수어 니모~ 도니에 이은 바니의 죽음 해수어 니모~ 도니에 이은 바니의..

rainingwood.tistory.com

 

이전글에 이렇게 기쁘게 소개도 했었는데...

바니와 도니가 다시 ....새상을 떠났습니다. 

ㅠㅠ

왜이렇게 잘 죽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니모가 젤 생명력 강한 아이로 아는데...

우리집 니모월드의 물이 이상한가봐요...

아니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기분도 들구요.

정말 잘해보려고 하는 제 맘같지 않네요;;;

여러분들은 잘 키우고 계신가요??

그렇게 슬픔을 잊기로 결심한 나는!!!

다시 청계천으로 직행했다!!!

이번엔 어떤 녀석을 입양해 올까...?

문득 난 생명을 너무 쉽게 다루는게 아닌가하고 나 자신에게 자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입양하면 또 죽일텐데...'

너무나 많은? 생각을 뒤로 한채 난 유유히 수족관으로 들어갔다.

아까의 생각은 훨훨 날아갔다.

하하...

 

바니와 도니에 이어 블레니까지 죽어서 니모월드는

현재 매우매우 썰렁하다. 즉시 생물 투입이 절실했다.

(박싱크릴 과 옐로우헤드 만 남았음... ㅠㅠ)

 

그렇게 난 새식구를 입양했다.

오예!!!

방가이카디날, 블루탱, 니모, 코코웜. 니모녀석들 색이 진하고 노란색도 섞인 품종이라 더 강한인상이 든다.

 

사장님과 좀 친해져서 그런지...아니면 내가 생물을 자주 죽이고, 돈을 쓰는 호구인건지...

그렇게 나에게 서비스를 주셨다.

저 실지렁이 뭉쳐진 것처럼 보이는 웜을 얻어왔다.

사장님은 저걸 손으로 어항에 푹~~~ 담갔다가 건지면서 코코웜 하나 줄께 이러셨다.

코코웜이란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듯하다.

손가락이나 뭔가 다가가면 저 빨대안으로 쏙하고 들어간다.

신기한건 저 긴 빨대같은 것도 자기의 몸이라는거...

정말 참으로 세상엔 신기한 생물이 많은 것 같다. ㅎㅎㅎ

정말 좋은 해수샵 사장님... 사실 사장님이 아니라 과장님이다.

그날따라 사장님이 없는 탓에 싸게 해주고 또 서비스도 해주셨던 것 같다.

자기도 직원이라면서 ㅎㅎㅎ

 

 

물론 덕분에 나도 좋았지만, 사실 잘해주니 여긴 항상 손님이 많다.

그렇게 입양한 녀석들을 유유히 들고와 큰 대야에 넣고 적응을 시키는 중에

앉아서 지켜보니 그저 그 모습에 너무 쁘듯할 뿐이다. 으흐흐흐

 

 

난 저 코코웜의 별명을 '코코' 라고 지었다.

   사실 이녀석 정말 키우고 싶었던 녀석이었다. 서비스로 얻게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필터안에 휙하고 숨을땐 필터에 떨림까지 느껴질 정도로 생동감이 넘치는 녀석~

어항안에 손을 슬며시 다가가면 휙!!!!!!!하고 들어가면서 진동이 강하게 느껴진다.

여러분들도 해보시길...ㅎㅎㅎ

 

그리고 뱅가이카디날의 별명은 '타이거' 로 지었다.

   특이하고, 귀엽게 생긴게 매력. 보자마자 바로 입양 결정한 녀석~

    까맣고 하얀 줄무늬가 인상적이다.

그러고 이녀석 매우 날쌔고 애민하니까 너무 놀래키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의 귀여운 스타 블루탱의 별명은 '도리' 로 지었다.

  파란색의 몸과 노란 색의 꼬리 조합이 정말 귀엽고 이쁘다. 그런데 새끼여서 더욱 귀엽다.

    돌 틈에 옆으로 누워서 숨는게 주특기~~ 이마에 뽀뽀해주고 싶구나~~~. ^^

 

그리고 니모월드의 매인 생물~

저 뒤에 있는 니모의 별명은 '쟈니' 로 지었다.

이녀석 겉보기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을 띄고있다.

     하지만 새하얀 색과의 조화가 잘어울린다. 더욱 선명한 느낌이다.

햇빛을 잘 받았나 보다.

     이녀석 울집에 잘 적응할 것 같다.

 

그리고 요 앞에 있는 니모는 '비니'

  니모 종류 중에서도 노란색 빛이 이쁘게 들어간 녀석.

    계속 바닥에서만 놀고 있는데 이제 위로 좀 올라오시지...

 

이렇게 한참 니모월드를 바라보며 난 삼매경에 빠지다가 잠들었다...

그럼 니모월드 후기 다음에도 기대해 주세요~~~ 

굿 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