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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키우기

해수어 니모월드 밥시간~ 냉동 생크릴 주기~(브라인쉬림프)

 

오늘은 이녀석들에게 특별히 수족관 사장님께 얻은

냉동 생크릴(브라인쉬림프)을 한 덩어리 주기로 했다.

이것은 작은 새우를 작은 덩어리 형태로 냉동한 사료로 해수어들이 특이 잘 먹는 먹이다.

근데 좀 비싼게 흠이라 평소에는 사료를 주고, 가끔 한번씩 특별식으로 주는게 좋다.

 

브라인 쉬림프라는 냉동된 크릴새우. 해수어들의 보양식이라고나 할까?ㅎㅎ

 

사진처럼 냉돈된 새우를 한 캡슐 따서 어항에 넣어 주면 물위에 동동 떠다니면서 녹기 시작한다.

얼었다가 녹으면서 물살에 의해 크릴새우 사료가 낱낱이 흩날린다.

이때 해수어들이 이 새우사료를 먹는다.

하지만 녹기전에 덩어리채 그대로 마구마구 뜯어 먹는다. ㅎㅎㅎ

아니 처음 덩어리를 던져주었을 때 부터 이미 녀석들의 입질이 살벌하게 시작된다.

특히 쟈니~!! 이녀석은 덩어리를 아주 한입에 다 넣겠다는 양 덤빈다.

한번은 루돌프(박싱크릴) 가 큰 덩어리가 채 흩날리기 전에 잽싸게 집게로 들고 가는 바람에

한동안 다른 녀석들이 입맛만 다시는 경우도 있었다.

루돌프는 하여간 욕심쟁이다.

녀석들 잘~~먹는다~

 

우리의 삑싸리(옐로우헤드)는 너무 사료를 안먹어서 삐쩍 말랐다. 

 

우리의 삑싸리(옐로우헤드)는 사료는 안먹는다.

그래서 너무 말랐다. 걱정된다. 죽을까봐...ㅡㅜ;;

알고보니 이녀석 크릴새우 등 살아있는 생물만 먹는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

결국 삐쩍말라 아사했다. ㅠㅠ

 

 

소식을 들었을 땐 이미 기력이 딸려 아무것도 못먹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하늘나라로 갔다. ㅠㅠ

내가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았다. ㅠㅠ

 

 

해수어를 키우면서, 생물에 대한 관심정도에 따라 생물의 수명이 좌우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생물마다의 특징과 살아온 환경등을 고려해서 우리집 니모월드의 환경과 나의 수준에 적합한지를 따져보고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생물의 수명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것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니모월드 주인의 부지런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45X45 사이즈의 어항에는 생물 2~3마리가 적합하다는 것을 알지만 욕심을 냈고,

환수는 3~6개월에 한번씩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스키머를 너무 믿었다는...

오늘도 나의 부지런함을 질책하고 반성하며 글을 마친다.

여러분들 해수어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아셧죠? ㅎㅎㅎ

굿나잇~~~